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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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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14.숙질간에 고향 술집에서 신작수필 14. 숙질간에 고향 술집에서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교사발령을 받고, 3년을 근무하면서 추석 전일에 고향에 들리게 되었다. 가는 날이 불국사장날이었다. 결혼을 하였기에 혹시나 싶어 중형 집에 갔다. 한 살 아래인 조카가 벌써 왔는가 싶어서 말이다. 그 조카는 울산에 살았..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13.당직과 폭탄주 신작수필 13. 당직과 폭탄주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계절이 변하면서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겨울이 시작 되었다. 산골이면서 바람이 차면서 더욱 쓸쓸하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 살아 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1976년 영일군교육청에서 두 ..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12.장기에서 술 먹고 신작수필 12. 장기(長鬐)에서 술 먹고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일요일에 내자와 큰 아들과 포항에 장보러 나갔다. 날씨가 찌푸려서 혹시나 싶어 우산을 들고 나갔다. 포항 죽도시장에 들러 생필품을 사고 모처럼 가정을 위하여 봉사를 하고 있었다. 포항시내버..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11.숙직실 술집 신작수필 11. 숙직실 술집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1976년에도 술을 많이 마셔댔다. 물론 초임지에 발령 받은 후에 처음 배운 술 이력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발령 받았을 때는 술을 먹기는 해도 잘 알지도 못했고, 이기는 방법을 몰랐다. 빌린 돈 이자 느는 것과 술만큼 잘 느는 것은 없을 ..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10.수학여행과 교장 대접 신작수필 10. 수학여행과 교장 대접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시골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으면 꼭 수학여행이라는 업무에 부닥친다. 초임지에서 수학여행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막상 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려면 수학여행을 실시하여야 한다. 수학여행이란 학생들이 ..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9.여수, 술집 찾아 삼만 리 신작수필 9. 여수, 술집 찾아 삼만 리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그해 관내 남·여선생님들이 산업시찰을 가면서 말 통술을 파이프로 차례로 빨아 먹은 것은 장관 중에 장관이었다. 다음해(1974년) 가을 농번기에도 관내 교사 연합친목회에서 대장정 산업시찰로 계획이 되어 통지가 왔다. 바..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8.말 통술 빨아먹기 신작수필 8. 말 통술 빨아 먹기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초등학교 교사를 1973년 5월 1일자로 초임교사 사령장을 영일군교육청으로 부터 받고, 당시 M초등학교를 찾아 가게 되었다. 계속 3년간 근무를 하였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아동을 지도·교육하고 학부형과도 어울려서 상..
[스크랩] (푸른 숲 제7 수필집)술은 술술 잘 넘어가고-7.포도주 대취 신작수필 7. 포도주 대취 이 영백 cafe.daum.net/purnsup “사람들은 왼쪽 길, 차나 짐은 오른쪽 길, 이쪽저쪽 잘 보고 길을 건너갑시다.∼”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불렀을 법한 동요 네거리 놀이다. 왜 이러한 이야기를 하게 되나하면 지금으로부터 한참 오래된 시골 M초등학교 초임교사시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