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ㅎ)1855.흰털

청림산문

1855.흰털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흰털*은 흰 빛의 털이다.

아니 하얗게 센 머리털이다.

어련히 나이 들면 머리카락 중에 흰 머리카락이 많아진다.

거울을 들여다 볼 때마다 센 머리카락으로 고민이 늘어간다.

 

요즘은 나이 들기 전인 젊은이도 흰 머리카락이 생기거나

아니면 아예 백발처럼 세어 버린 사람도 더러 있다.

 

머리카락이 세지는 이유로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혹은 강도 높은 운동 때문이라는 설,

여성은 다이어트한 후나 염색하는 경우 흰머리가 증가한다는 설,

남성은 마라톤 주자 중에 흰 머리카락으로 느는 속도가 빠르다는 설,

혹은 경리업무를 오래 맡아서 빨리 센다는 설 등이 있다.

 

또 전문가로는 모낭의 근저에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가

질병이나 환경호르몬 혹은 노화에 의해 손상되기 때문이라네.

 

조상들은 백발가白髮歌를 부르며 세상을 탄했다.

오는 세월, 가는 세월 그 누가 막을 손가.

이 세월이 견고할 줄을 태산같이 바랐더니,

백년광음 못 다가서 백발 되니 슬프도다.

어화청춘 소년들아 백발노인 웃지 마소.

덧없이 가는 세월 낸들 아니 늙을 소냐. .”

이제 매일 아침 거울 보면서 흰털 수 헤아리지 말라.

 

(청림/20100. 20180303.)

*흰털 : 흰 빛의 털. 허옇게 센 머리털.

----------------

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

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한비문학회 수필분과 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글쓴이 : 청림작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