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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ㅎ)1840. 현찰現札

청림산문

1840.현찰現札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시골길로 나가는 날에는 꼭 챙겨야 할 일들이 많다.

물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현금인 현찰現札*이다.

아직도 시골에서는 음식 먹고 나서 카드내면 현찰 달라고 한다.

 

그러나 도시에서도 현찰은 좋아한다.

오늘 자동차 앞바퀴를 갈아 끼우려고 갔다.

우리 집은 현찰을 좋아합니다.

현찰을 내시면 가격도 할인해 드립니다.

현금영수증보다도 현찰이 좋습니다.

그러면 더욱 할인이 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가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시대를 거꾸로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카드는 수수료에 당일 사용이 안 되고 데이터로 남아

고스란히 세금 과표課標에 잡혀 세금 낼 금액이 많아진다고 한다.

왜 이러한 변칙의 방법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아가씨는 신사보다 현찰을 좋아해.

 

모든 생필품의 팔고 사고의 행위에서 치러지는 가치는

본래 현찰이 맞는데 이를 세금 과표로 잡으려니 증거가 있어야지.

현찰이 좋은 것은 아는데 무슨 이렇게 탈세를 좋아 하다니?

현찰을 좋아하는 시대가 다시 돌아왔는가?

 

(청림/20100. 20180216.)

*현찰現札 : 현금現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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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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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한비문학회 수필분과 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글쓴이 : 청림작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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