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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ㅎ)1837.행하行下

청림산문

1837.행하行下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최초로 해외에 여행을 나갔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였다.

호텔에 가면 뭔가 다른 문화가 있다고도 알려 주었다.

 

첫 해외여행을 나가면서 작은 책자를 구해서 읽고, 읽었다.

그랬다. 정말 문화가 달랐다.

 

호텔입구부터 벨 보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 가방을 받아서 싣고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기다려 주었다.

프론트에서 룸 호실을 배정받고 올라갔다.

가방을 받고 감사하다며 말하고 서비스에 대한 팁을 주었다.

 

뿐만 아니고 자고나면 베개 위에 1달러 정도는 두었고,

그런 연후에 조반 먹으러 가는 것이 예의란다.

그랬다. 아예 1달러짜리를 팁으로 주기 위해 준비를 하였다.

 

최초로 호텔에 들어간 곳은 홍콩을 건너뛰고 싱가포르호텔이었다.

아침밥을 먹고 있을 때 예쁘장한 아가씨가

커피 오아르 티? 예스~, !

티를 입에만 갖다 대어도 곧잘 찾아와서 다시 부어 주었다.

너무 고마워 또 1달러짜리를 탁자에 놓고 나왔다.

이 팁을 조상들은 우리말로 행하行下*라고 하였다.

 

(청림/20100. 20180213.)

*행하行下 : 경사가 있을 때 주인이 하인에게 내려 주는 금품. 품삯이외에 더 주는 돈. 놀이 놀음이 끝난 뒤 기생이나 광대에게 주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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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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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한비문학회 수필분과 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글쓴이 : 청림작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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