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의 신라 천년의 전설

[스크랩] 신라천년의 전설(48)망산, 시망산

ʊ이야기와 도시(n) - 新羅千年의 傳說

 

48. 망산(望山), 시망산(柴望山)

푸른 숲

cheonglim03@hanmail.net

 

 망산(望山)은 성부산(星桴山) 동쪽 경북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望星里)의 북쪽이며 경주시 율동(栗洞)의 남쪽에 있는데, 머리 모양으로 둥글고 경주 부근에서는 보기 드문 푸른 산이다.

이 산은 시망산(柴望山)이 본명이고, 망산(望山)은 그 약명(略名)이라 하는데, 옛적부터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면 영험이 많았다고 해서 지금도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신라 시대에는 출정(出征)군인을 전송도 하고 무운(武運)을 빌고 개선(凱旋)군사를 환영하던 곳이라 해서 망산(望山)이고, 기우제 같은 국가적 행사에 시향(柴香)을 피웠다고 해서 시망산(柴望山)이라 하였다는데, 왜인(倭人)이 망성산(望星山)이라 함은 망성리(望星里)에 있기 때문이며 이것은 잘못된 부름이다.

시망산(柴望山)과 성부산(星桴山)으로 인하여 망성리(望星里)라는 동명(洞名)이 생겼는데 거기에는 말썽이 있었다.

그러나 울산 두동(杜洞) 권씨(權氏)는 성부산(星桴山)이 서편에 있다고 해서 신리(新里), 이씨(李氏)는 망산(望山)의 동남편에 있다고 해서 그 유래(由來)로 옥신각신하던 끝에 두 마을을 합하여 망산의 망(望)자와 성부산(星桴山)의 성(星)자를 따서 망성리(望星里)라는 새 동명(洞名)이 생겼다고 한다. 󰃁

(푸른 숲. 2013.01.06.)

출처 : 푸른 숲/20100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