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1857)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5. 가계-차성이씨 가계도 신작 시 25. 가계家系 - 차성(車城)이씨 가계도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이위李渭는 신라시대 말에 환桓을 낳고, 환은 오연䫨然을 낳고, 오연은 승塍을 낳고, 승은 용鏞을 낳고, 용은 원준願浚을 낳고, 원준은 주호柱顥를 낳고, 주호는 강영顜煐을 낳고, 강영은 진鎭을 ..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4.가경 신작 시 24. 가경佳景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하늘 나려 좋은 곳 암석이 빗대어 서 있는 산골 올망졸망 동네 이루어 자연스런 골짜기로 이루어 여기가 만폭동滿幅洞이로구나 바람나려 쉬일 곳 고목이 엇갈려 배경 이루고 졸망졸망 사면斜面에 밭 일구어 천연스런 요새지로 만들어 여기..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3.가결 신작 시 23. 가결可決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무엇이 옳고 그른가? 내기하고 있다. 형이 이겼다. 동생이 이겼다. 반대편이 이겼다. 상대편이 이겼다. 서로 자기가 이겼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기초 단체장이 가결可決하고 말았다. 광역단체장이 가결하고 말았다. 대통령이 가결하고 말았..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2.가게 신작 시 22. 가게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하루 종일 동그마니 앉아 있다. 시골 점방店房에 손님이 없다. 찾아오던 아가도 없고, 평상에서 병뚜껑 따서 소주 마시던 할아버지도 가게에는 이제 안 나오신다. 그저 방문객이 갖다 주신 병 소주를 안주도 없이 혼자서 그냥 할 일 없어 한 잔 부..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1.가객 신작 시 21. 가객佳客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내 천 년을 살면 백년손님이 되지. 아니 천 년은 너무 길어, 백 년을 살면서 백 년을 살아서 백년손님이 되지. 백년손님 되어 아내 맞으면 아름다운 사람으로 맞이하지. 반가운 손님으로 맞이하지. 안부 묻는 사람 있어. 눈 덮인 무덤에 안부..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0.가감 신작 시 20. 가감加減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인생人生을 사는 데는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고, 그저 그렇게 허허허…… 하면서 살지. 인생을 사는 데는 그저 보태지도 말고, 양심良心으로 들어내지도 말고, 그저 그렇게 후후후∼ 웃으면서 살지. 인간의 삶을 사는 데도 덧셈이 있고, ..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19.가분수 신작 시 19. 가분수假分數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세상을 모두가 잘못 가르쳤어. 분수를 잘못 가르쳤어. 진분수眞分數만 가르쳤는데, 알고 있는 것은 대분수大分數도 아닌 가분수假分數만 알고 있다. 가분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 별명이잖아? (푸른 숲/20100. 20130123.)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18. 망령되이 신작 시 18. 망령되이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그래 부끄러이 망령되이 살아 있네. 아직도 망령되이 살아 있네. 사행천蛇行川에 남은 작은 물이 되어 그저 세월 따라 고요히 살려고 애착愛着을 하였는데……. 나를 그냥 두지 않는다. 나는 혼연히 일어섰다. 떠밀리어 나온 대선 주자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