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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른 숲/20100 수필1집 "내 고향이 그리운 것은"-(13)방천 신작수필 13. 방천(防川)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우리 고향동네에 갑자기 불도저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그 옛날 방죽〔防築〕은 모두 사라지고 제방(堤防)이 쌓아졌다. 바로 방천(防川)이 되어 버렸다. 방죽이 있던 시절에는 수양버들이 늘어져서 운치 있는 둑이었는데, 그곳에서 연애..
[스크랩] 초록의 연못 허공 가득 산 푸른빛 옷 위로 방울지고 초록의 연못에는 흰 새가 날아간다. 밤을 새운 묵은 안개 깊은 숲에 남아 있어 낮 바람 불어오자 부슬부슬 비 내리네. 山居偶題 (산거우제) 滿空山翠滴人衣 (만공산취적인의) 艸綠池塘白鳥飛 (초록지당백조비) 宿霧夜棲深樹在 (숙무야서심수재) 午..
[스크랩] 푸른 숲/20100 수필1집 "내 고향이 그리운 것은"-(12)새보 초가삼간 신작수필 12. 새보 초가삼간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나의 안태본(安胎本)에서 네 번째로 이사 와서 내가 판 우물이 있는 집이 바로 그야말로 새보 초가삼간(草家三間)이었다. 그래도 부속 건물로 디딜방앗간이 있었고, 길쭉한 헛간이 있어서 참 편리하게 사용했던 것이 기억나고, 아울러..
[스크랩] 푸른 숲/이영백 2012년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을 받다 푸른 숲/20100(李泳伯) 2012년 제6회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 수상 소감 2012년 발칙한 생각에서 시작한 문학에로의 길이 “수필”로 이어주면서 제80회 한비문학상 신인(2012년 8월)으로 등단한지 겨우 두 달에 다가서면서“제6회 한비 신인대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마치 소낙비 같은 시원..
[스크랩] 푸른 숲/이영백 2012년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을 받다 푸른 숲/20100(李泳伯) 2012년 제6회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 수상 소감 2012년 발칙한 생각에서 시작한 문학에로의 길이 “수필”로 이어주면서 제80회 한비문학상 신인(2012년 8월)으로 등단한지 겨우 두 달에 다가서면서“제6회 한비 신인대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마치 소낙비 같은 시원..
[스크랩] 월간 한비문학 2012년 10월호 푸른 숲/20100-수필"첫 사랑" 출처 : 푸른 숲/20100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메모 :
[스크랩] 푸른 숲/20100 수필1집 "내 고향이 그리운 것은"-(11)개남산(介南山) 신작수필 11. 개남산(介南山)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개남산(介南山, 80m)은 남산(南山)이 본래 이름이다. 남산은 흔히 남쪽에 위치해 있다고 남산이다. 본래 경주 남산도 남산이 아니다. 금오산(金鰲山, 468m)이다. 서울에 남산도 남산이 아니다. 목멱산(木覓山)이다. 이렇게 본 이름이 있는..
[스크랩] 푸른 숲/20100 수필1집 "내 고향이 그리운 것은"-(10)조양지(朝陽池) 신작수필 10. 조양지(朝陽池)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사람이 사는 곳마다 사람들의 지혜가 있어 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아니하고 모아서 한해(旱害)가 들면 조금씩 빼내어 사는 것이다. 그러려면 저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동네에는 일찍부터 물을 모으려고만 한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