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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이씨중앙대종회 공지사항

[스크랩] 푸른 숲/이영백 2012년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을 받다

 

푸른 숲/20100(李泳伯)

2012 6 한비 신인대상(新人大賞) 수상 소감

 

 2012년 발칙한 생각에서 시작한 문학에로의 길이 “수필”로 이어주면서 제80회 한비문학상 신인(2012년 8월)으로 등단한지 겨우 두 달에 다가서면서“제6회 한비 신인대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마치 소낙비 같은 시원한 김 영태회장님의 전화 통지를 받고서 무어라 형언할 수 없어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무딘 재주로 “글을 흩어 뿌린다(散文).”는 것은 결코 바라지도, 미리 될 것으로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말입니다.

 지난 어린 날 나의 고향 경주불국사 남천 시래(時來)거랑에 깊이 파묻어 두었던 이야기 파편(破片)을 찾아 나섰던 것에서 출발합니다. “내 고향이 그리운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8월 염천 우거(寓居)에서 더위를 먹어 가며 첫 수필집 원고를 저장하여 두었던 그 글 창고에서 체 쳐 골라내었던 것인데 이런 뜻밖의 수상소식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쁠 뿐입니다.

 한비문학회를 통하여 생전 처음으로 시낭송회(詩朗誦會)도 가 보았으며, 남부권 지회에도 첫 나들이를 하여 보았는데 아직 생소한 문학회활동에서 이런 상을 주시다니 그저 황감(惶感)할 뿐입니다. 모두가 한비문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고마우신 은혜(恩惠)인가 봅니다.

 끝으로 많이 부족한 제 글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영백 수필가〕

 

 

 

 

 

 

 

 

 

 

 

 

 

출처 : 푸른 숲/20100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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