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산문 |
1183. 소회素懷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사람이면, 남자면 직업을 가지고 직장을 가진다.
나도 장삼이사로 태어나서 시골에서 부모님 모시고
등 따시고 배부르면 일을 하여야 한다.
아버지 생각에 두 마지기 논을 타서
결혼하고 농사지어 먹으면서
부모 곁에서 ‘효도하고 살아라.’하였네.
그런 상황에서 처음에는 그렇게 하여야 하는 가 생각해서
초등학교 졸업하고 2년간 서당에 다니면서
깨우친 것이 이러다가는 필부필부匹夫匹婦로만 살아야 하는가?
회의를 품었다가 강의록으로 신학문을 독학하고
아르바이트로 공부하여 중 ․ 고 ․ 대를 마치고 직장 따라 갔다.
부족한 공부 더 하려고 결혼 7년 만에 교사직 사표 내고,
직장 옮기고, 주근야독晝勤夜讀으로 공부하였다.
대학 행정 7급 부주사로 재출발하여,
26년 4개월 마치고 3급 부참여로 은퇴隱退 하였지.
그러나 그냥 직장 떠난다고 할 수가 없어서
그 동안 쓰고 모아 둔 잡문 글 뭉치로,
196쪽으로 퇴임출판기념회를 하였더니
그래도 광고업무 하였다가 퇴직하였으니
지역신문사에서 동정을 올려 주네.
사진 찍고 기사 만들어 보냈더니
은퇴하면서 직원이 퇴임기념 출판회를 가졌다면서
소회素懷*를 묻는 지라, 시원섭섭하다 하였다네.
퇴직 소회素懷인가, 이런 소회所懷인가?
(청림/20100. 20160418.)
*소회素懷 : 평소의 회포. *소회所懷 : 마음에 품고 있는 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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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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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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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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