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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ㅍ)1816.핀Pin

청림산문

1816.Pin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사람들은 돈 버는 방법을 가지가지 알고서 실행한다.

가만히 사람 사는 것을 들여다보면 재주가 참 많다.

어찌 그러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돈 벌고 살아갈까?

묘하다 못해 참 탄복할 따름이다.

 

지인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지만 참 어쭙잖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단다.

그래, 요즘같이 돈 벌기 어려운 세상에 과연 어떤 방법이었을까?

그것도 작은 핀Pin*을 만들어서 대구에서 제법 큰 호텔을 운영한단다.

 

핀 하나의 가격이 30~50원으로 핀을 만들어서 돈 벌려고 했을까?

생활에 필요한 생산품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서 돈 벌수가 있겠지.

 

국부론을 쓴 아담스미스는 생산 활성화의 예를

작은 핀 공장의 생산을 예로 들었다.

한 사람이 전 공정을 맡지 않고, 분업화하여 급진적 수량을 늘였다.

핀 하나 생산 공정은 18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18명 직원이 공정 한부분의 전문가로 하루에 4,800개를 생산하였다.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작은 철사를 끊어 만들어지는 핀 공장에서

분업하여서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돈은 저절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여러 공정을 이용하여 대량생산하면 단가가 싸진다.

시중에 30~ 50원하는 핀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금액×수량으로 점점 늘여가니 생산에 따른 금액이 불어났다.

 

어쭙잖은 작은 핀 공장을 운영하여 돈 벌어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

그날 일찍 일어나면 그날 아침부터 삶의 시작이다.

 

(청림/20100. 20180122.)

*Pin : 쇠붙이로 못 바늘처럼 만든 물건의 총칭. 바늘 핀 머리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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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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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글쓴이 : 청림작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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