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산문 |
1214. 수질水蛭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시골출신들은 민물에 발을 잘 담근다.
그러나 곧 거랑에서 무엇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그것을 거머리인 수질水蛭*이라 하였다.
수질은 거머리류(거머리, 말거머리)를 말려서
약용을 사용할 때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거머리leech는 환형 동물문 거머리강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
세상의 거머리 종수는 약 500여 종이 되고,
서식 장소로는 담수潭水, 바다, 육지 등이다.
거머리의 다른 말은 수질, 질蛭, 지장至掌이라고도 한다.
몸은 길고 납작하여 고리 모양의 주름이 많다.
체절體節은 종류나 몸의 크기에 관계없이 34마디이다.
몸 앞뒤 끝 배 쪽에 각각 1개의 빨판인 흡반吸盤이 있고,
앞 쪽에 있는 흡반 밑에는 입이 달려 있다.
머리에 있는 몇 쌍의 돌기가 눈으로 변하였다.
다리는 없다.
체강은 간충조직間充組織으로 채워지고,
그 틈새가 관 모양으로 되어 혈관역할을 한다.
혈액은 헤모글로빈을 함유하며 붉다.
문질목吻蛭目의 종種은 배 쪽의 혈관에 무색의 피가 흐른다.
소화관은 입, 인두, 식도, 위, 장에서 항문으로 이어지고
위가 소화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웅동체이며 생식구멍으로 제11, 제12마디의 배 쪽에 있다.
대부분 1년에 1회 알주머니에서 산란하는 수질이다.
(청림/20100. 20160519.)
*수질水蛭 : (동) 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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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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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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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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