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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124.석등石燈

청림산문

1124. 석등石燈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중학교 다닐 때에

질녀姪女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날 학교를 조금 일찍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다니던 질녀가 프린트된 신문 한 장을 전해 주었다.


이게 뭔데.

삼촌 학교에서 만든 신문이지.

그래서?

문예란에 내 글이 나와 있지.


제목이 아마도 필통이었지.

읽어 보았는데 동시처럼 깨끗하게 잘 지은 한 편의 시였지.

이제 오래 되어 그 내용은 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필통 속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재미나 계속 달리다 보니

정작 수업시간에 쓸 연필이 부러져서 못 쓴 내용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불국사초등학교佛國寺初等學校에서 만든 신문 제목은 석등石燈*이었다.


석등은 실제 사용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법당 앞에 놓인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의 하나로 제작된 것이겠지.

불국사 대웅전 앞에 실제 석등이 하나 놓여있다.

석등은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 등으로 구성되며,

옥개석 위에는 보주를 얹는 것이 일반적이라네.

특히 불을 켜 등불을 놓는 곳이 화사석火舍石이라네.


석등이 석등롱石燈籠이라고도 한다네.

(청림/20100. 20160119.)

*석등石燈 : 석등롱石燈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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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 석등- 이 사진에서는 보주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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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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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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