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산문 |
1307. 어사御史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춘향과 이도령은 춘향전이라는 고소설에서 일찍부터 들어 왔다.
이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양반가 중인의 연애사건에서
혼인을 언약한 미래의 남편과 헤어진 퇴기의 딸 성춘향!
옥사에 갇혀서도 남편을 위해 신관 사또에게 수청 들지 않는다고
이상한 나라에서 감옥살이라니?
이도령 어사御史*가 되어 거지 옷으로 찾았는데도,
이도령이 불쌍하다고 저녁밥을 주는 장모,
성춘향이 수청 들지 않는다고 처형하는 날에
암행어사로 이도령이 출두하는 춘향전의 한 대목에서는
창을 하는 소리꾼도 신나 한다.
물론 소설이요, 창으로 읊도록 지어낸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그 시대의 문화에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과거에 급제하여 어사가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어사는 비정규직이다.
요즘 비정규직과는 물론 달랐겠지만.
당시 유명했던 실제 어사는 박문수朴文秀를 빼 놓을 수가 없다.
어사는 찢어진 갓에 거지같이 남루한 의복을 걸치고도
명수사관이 되어 지방 관리들의 횡포를 캐내어야한다.
임금이 중앙에서 존재하기에 지방 관속들의 횡포를 막는 데는
암행어사가 출두해야 지방 관리들이 정신을 차리기 때문이다.
어사御史는 임금의 심부름꾼인 어사御使일 뿐이다.
(청림/20100. 20160824.)
*어사御史 : (역)①어명으로 특별한 사명을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임시직 관리. ②↗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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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御史 朴文秀(高靈朴氏)
*마패 - 말의 숫자 만큼 권한이 있고, 말을 이용할 수 있다.
*유척_놋쇠 자, 감옥의 장의 길이 확인, 농사도구의 되, 말 확인 도구
*어사의 수행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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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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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 특선 수상(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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