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091.삼망三忘

 

청림산문

1091. 삼망三忘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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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그대는 삼망三忘* 하라.

삼망은 병사가 전장에서 잊어야 될 세 가지라네.

삼망이란 명을 받고서 가정家庭을 잊고,

전투할 때는 부모父母를 잊고,

북을 쳐 병력을 움직일 땐 자신自身을 잊어라 하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삼망이 아니고, 삼욕三欲을 가져라.

가정을 생각하고,

부모를 생각하고,

자신을 돌보는 욕심을 내어라!

세상을 살면서

삼망도 삼욕도 함께 가져라.

종이 한 장의 차이일 뿐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라.

전쟁에 임하면 전쟁에 삼망하고,

일반 가정에 몸담고 사는 남자면 삼욕을 가져라.

무슨 일이든지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만이 자기의 성공을 부를 수 있다.

만세를 부를 수 있다.

그대는 오로지 이 세상을 살면서

삼망이 있으면 삼욕도 함께 가지고 살라.

(청림/20100. 20160117.)

*삼망三忘 : 병사가 전장에서 잊어야 될 세 가지. 명을 받고서 가정家庭을 잊고, 전투할 때는 부모父母를, 북을 쳐 병력을 움직일 땐 자신自身을 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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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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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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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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