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004.사로死路

 

청림산문

1004. 사로死路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세계의 총인구수는 72억 6,359만 명(2015년 8월 기준)이라네.

세계 인구 증가는 1초에 2~3명이 태어나기 때문이라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4,900만 명, 북한 2,400만 명, 합계7,300만 명.

합하니 영국(6,400만), 프랑스(6,600만), 이탈리아(6,100만)보다 많네.

대한민국 인구는 세계 26위네.

금년 2015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인구조사를 한다네.

세상에 많은 인구들이 겪어야 하는 죽음의 길, 사로死路라네.

비만으로 죽는 사람 매년 3만 명, 번개로 죽는 사람 매년 1만 명,

문자 메시지 때문에 죽는 사람 매년 6천,

하마 때문에 죽는 사람 매년 2,900명,

비행기 사고 때문에 죽는 사람 매년 1,200명

자가 색정 질식 때문에 죽는 사람 매년 600명 등이고, 이외에도 화산, 블랙 프라이 데이 쇼핑, 침대, 욕조, 사슴, 고드름, 핫도그, 토네이도, 해파리, 개, 개미, 고교 풋볼, 롤러코스터, 상어 때문이라네.

결과적으로 보면 세계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1초에 2~3명이 태어나서 죽는 사람이 매 초당 2명이기 때문이라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길은 부지기수로

저마다 사연이 있을 수 있고, 상황에 처할 수가 있기에

‘죽음의 길’에 이를 것이네.

사람으로 태어나서 죽음에서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 것인가?

죽음에서 고통을 해소 할 수 있다면 종교 그 이상의 대접을 받을 것이네.

사람이 태어나는 것도 그러하겠지만,

살다가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막다른 길에서 사로 한다면 몇이나 될까?

(청림/20100. 20151022.)

*사로死路 : 막 다른 길. 죽음의 길.

----------------

(퍼 온 사진)

----------------

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제18기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