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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44.가루라

신작 시

44. 가루라迦樓羅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세상에 크다, 커다하여도,

그리 큰 새를 보았는가?

아직 얼마 살지 못하였지만

그리 큰 새는 처음 보았다.

가루라家樓羅네.

 

머리는 매같이

몸은 사람을 닮고

날개는 금빛이 나네.

 

드디어

가루라 입에서 화염火焰이 나온다.

 

에구!

말만 듣던 그 새가 바로

가루라라니?

 

21세기에도

새 세상을 바라니

가루라가 현생現生하였다네.

 

(푸른 숲/20100.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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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라家樓羅 :【불】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큰 새. 머리는 매, 몸은 사람을 닮고, 날개는 금빛, 입에서 화염을 내뿜는다 함.

출처 : 푸른 숲/20100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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