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시 |
46. 가르침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검은 하늘이 열릴 때까지
가르침을 주소서.
종교를 떠나
삶을 떠나
이 지상에 태어난 인간으로서
가르침을 주소서.
감히 어려울 때 무언가를 찾는다.
도와주소서.
가르침을 주소서.
스스로 종교인이 되어 가고 있네.
그래도 무릎 꿇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지니.
오로지 가르침만 주소서.
차츰 종교인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나는 결코 종교인이 아니다.
종교를 떠나 나에게 가르침을 주소서.
가르침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일 뿐이다.
(푸른 숲/20100.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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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 ① 교훈. ② 교의(敎義) - ㉠ 종교의 주지(主旨). ㉡ 교육의 본지(本旨).
출처 : 푸른 숲/20100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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