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산문 |
1560.주사主事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내가 교사직을 봉직할 때였다.
기능직의 아저씨를 호칭으로 김 주사~, 정 주사~라고 붙여 불렀다.
그러나 국가공무원법에 의한 직능으로
일반직에서는 주사主事*면
당시로서는 4급 갑의 국가공무원이었다.
하기는 요즘에 호칭으로는 9급 부서기, 8급 서기, 7급 부주사, 6급 주사,
5급 사무관, 4급 서기관, 3급 부이사관, 2급 이사관,
1급 관리관 등으로 바뀌었지만.
아리한 상황에서 기능직을 왜 주사로 불러주었을까?
이제야 알고 보니 여러 가지 쓰임이 있었네.
첫째, 사무를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하며,
둘째, 남을 높여 부르는 말이며,
셋째, 오늘날 6급의 국가 공무원이다.
한 낱말로 세 가지의 쓰임새가 있었다.
세월이 8년 흐르면서 ‘교직’을 떠나 사립대학 ‘교직원’으로 갔다.
초임직급이 부주사(7급)이었다.
문제는 사립대학이라 주사 직급까지는 같은 명칭이었으나,
공무원 5급 사무관을 사립대학에서는 ‘부참사(5급)’라 하였고,
공무원 4급 서기관을 사립대학에서는 ‘참사(4급)’라 하였으며,
공무원 3급 부이사관을 사립대학에서는 ‘부참여(3급)’로 불렀으며,
겅무원 2급 이사관을 사립대학에서는 ‘참여(2급)’로 불렀다.
공무원 1급 관리관은 사립대학에서는 정관에서 직명조차 두지 아니하였다.
사립대학 행정직으로 7급(부주사)에서 3급(부참여)으로 막을 내렸다.
(청림/20100. 20170507.)
*주사主事 : ①사무를 주장하는 사람. ②남을 높여 부르는 말. ③6급의 국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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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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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제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년 12월)
●LH ․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년 1월)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년 7월)
●제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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