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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ㅂ)873.복성화산複成火山

청림산문

873. 복성화산複成火山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제주도는 한라산이 익히 알려져 있지만 송악산(松岳山,104m)도 있다.

송악산을 찾아 가려면 요즘 제주 올래길 10/28중에 10코스이다.

산방산 용머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바다에는 형제봉이 기다린다.

모슬포 항에서 술을 마시고 가파도 좋고, 마라도 좋다는 헛소릴 하네.

모슬포 가는 중간에 송악산목장이 보이고, 겉으로 보아 벌겋게 보이네.

‘올인’과 ‘대 장금’도 촬영하였다면서 송악산이 떴다.

시속 따라 눈먼 부자가 송악산을 싹 밀고 개발하려 하였다네.

진정한 우리나라 복성화산 송악산의 가치를 몰랐구나.

 

송악산화산의 분화구에서 다시 화산이 생긴 복성화산複成火山*이었다.

송악산 분화구는 동서길이 880m, 남북길이 1,030m, 표고 104m, 비고 99m,

둘레 3,115m, 저경 927m에 그 모양이 각기 다른

여개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송악산 분석구噴石口는 응회암이 둘러싸여

중앙에 큰 왕릉 모양으로 솟아 있었다.

바깥지름이 500m, 사면경사 30도, 분석구 가운데 지름 150m, 깊이 68m,

그 안에는 지금도 검붉은 화산재가 활화산 화산재처럼 살아 있다.

송악산 분화구는 해안에서 직접 솟아 비슷한 오름으로 주변의 산방산,

용머리, 단산 등의 기생화산체와 함께한다.

송악산 중턱의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가파도, 마라도, 형제 섬의 전경과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같은 분화구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산방산,

월라봉의 풍정 모습이 백만 불짜리로다.

이런 자연은 두고두고 후손들에게도 보여 줘야지, 밀고 개발이라니?

 

송악산은 복성화산으로 줄여서 복複화산인데 참말로 복福화산이네.

눈먼 부자 놈이 그걸 몰라보고 개발하려 하였다니 놀랄 노자로다.

(청림/20100. 20150613.)

*복성화산複成火山 : (지)화산구 안에 다시 분화구가 생긴 화산. 복화산.

*비고 : 어떤 범위 안의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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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송악산 분화구 안내              *형제섬                        *가파도

 

*제주도 송악산 분화구(멀리 산방산. 바다에 형제섬이 보인다.)

 

         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초·중등교육10년) ●교육행정가(대학행정27년),

                ●보학가(보학통론 편저), ●수필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전)모포/내북/감포/하강 초교 교사-괘릉초교 연구주임교사

   전)대구밀알실업중·고등학교 국어교사(자원봉사)

   전)영남이공대학교 기획·홍보과장(참사), 교무과장(부참여) 역임

   전)영남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초청강사

   현)  e 이야기와 도시 대표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 제1회 서간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2003년 7월)

   ●대구광역시 수성문화원 제3회 고모령효축제공모전 입선(2011년 10월)

   ●월간 한비문학(통권80호)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수상(2012년 8월)

   ●한비문학 제6회 한비신인대상 수필부문 수상(2012년 12월)

   ●LH-여성동아 공동에세이공모전 동상 수상(2013년 1월)

   ●매일신문 매일주간 지상백일장 수필 - 8회 게재

      ①대보름달/②고교 동기회/③사진첩으로 맺어진 결혼/④위험한 에스컬레이터/

      ⑤백두산 등척기/⑥어떤 만남/⑦헐티재 가는 길/⑧미영 베

   ●매일신문 백열등의 추억- 수필“백열등으로 사과도둑 쫓기” 게재 (2014.2.15.)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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