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13/02/20 이른 아침에
오늘부터
제목을 "푸른 숲(靑林)3/2/20 이른 아침에"
를 연재 아닌 글을 쓰기로 하였다.
----이른 아침에는
순전히 그날 깨어 나서 기분을 쓰고,
사진을 달고,
댓글을 붙이며
sns의 유혹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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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도 빠짐 없이 이 일을 진행할 것인가?
아니 죽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올릴 수가
있을 것인가?
그래.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다.
누가 이것을 하라고 하면 안할 것이다.
그저 나의 마음 속에 다짐이리라.
2013.2.20.(수)
e餌藥과 都市
푸른 숲/20100.
* 경주 보문호의 낙엽 한 장
푸른 숲/20100/교육가/행정가/보학가/수필가
작년 9월 20일 고향 경주 보문호수에 들렀다가
한장의 낙엽이
나의 눈에 띄어 찰칵했다.
평생 이 낙엽은 나의 사진 속으로
이제 잡혀 오고 말았다.
물론 그 실체는 벌써 바람에 날려 갔거나,
사람들의 무수한 발자국 아래 짓밟혔거나
아기가 또 주워서 놀다가 그만 찢어 버렸거나
아니면 예쁘다고 나처럼 주워서
또 사진에 찍혔거나
아무튼 그 낙엽의 행방에 대하여서는
나는 모른다.
그냥 나의 사진에 찍힌 이 낙엽만큼은
보존하여야 된다고 생각은 아니 하였지마는
그만 내 사진 속으로 들어와
이 카페에 자리잡고 만 것만
알고 있다.
낙엽이 고맙다고 윙크를 하네.
윙크, 오래만에 받아 보는
그 첫사랑의 슬레임보다 좋은 데
나도 참,
이성(異性)이라면 그저 좋아서
나이 든 수컷(^/)이라도
어쩔수가 없구나.
ㅎㅎㅎ...... 푸른 숲/20100.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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