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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ㅌ)1741.태교胎敎

청림산문

1741.태교胎敎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우리나라는 삼해三海가 있는 좋은 나라다.

서양 사진작가가 우리나라 전체를 헬기로 둘러보고 기획사진을 찍었다.

삼천리금수강산으로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역시 아름답다.

태고太古로부터 아름다운 풍습을 장려하고,

좋은 것만 보고 살라고 미풍양속을 장려하기도 하였다.

남자들은 예의 바르고,

여자들은 남자를 존중하며 스스로 예를 갖출 줄 잘 알았다.

 

하물며 동남동녀들이 혼기가 차면

예를 다하여 간택하고, 매파를 동원하여 서로 허락을 얻었다.

세상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고운 심성으로 예를 다 하다니?

세상의 사람들이여 어디 고금을 통하여 보아도

극동 조그마한 나라이지만 이렇게 예를 찾는 나라가 어디 있던가?

 

특히 남남의 선남선녀善男善女가 만나 결혼하고 임신을 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 밴 것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이제 며느리가 임신이라는 사실을 안 이상

몸가짐을 그렇게 중요시 하도록 신신 당부한다.

모서리에 앉지 말며, 문지방을 걸터앉지 마라 등도 잊지 않는다.

입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며 나쁜 것을 보지 마라 등도 따라 다닌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태교胎敎*를 가르친다.

아이 배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아기 밴 여자가 언어·행동을 삼가

밴 아이에게 절로 좋은 감화를 주는 태교를 가르친다.

 

(청림/20100. 20171108.)

*태교胎敎 : 아기 밴 여자가 언어·행동을 삼가 밴 아이에게 절로 좋은 감화를 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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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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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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