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산문시-ㅇ)1452.인력거人力車

청림산문

 

1452.인력거人力車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인력거人力車*하면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단편소설이 생각난다.

 

고향 경주를 번질나게 다녔다.

고향에서 동부사적지에 마차를 운행하였다.

우리나라 고적지에서도 마차를 운행하는가 여기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마부의 동물학대로 인터넷에 올랐다.

그리고 마차가 사라졌다.

 

이제는 무엇이 등장할까 기대했는데「HEY RIDER」라고 하네.

오늘날 경주의 명물이 된 현대의 인력거라네.

예약전화도 거창한 1670-5169라네.

 

헤이라이더를 타는 코스가 훌륭하네.

대릉원 주차장에서 어른 한 분에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승차하면

재매정(財買井, 김유신장군 생가 터)을 거치고,

경주사마소(慶州 司馬所, 과거에 도서관 역할을 한 곳)를 돌아

교촌마을(校村, 최부자 고택, 향교, 월정교,

아이들 타는 동경이 수레 등)을 돈다네.

최 부자 고택은 사랑채, 곳간, 안채가 보이는데

곳간에는 쌀이 800가마나 들어간데.

향교 앞에서는 굴렁쇠, 제기차기, 윷놀이도 체험한데.

월정교는 그 옛날 반월성으로 가는 다리로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연문이 있는 곳이지요.

 

경주 들려 인력거 타보면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이 오려나.

(청림/20100. 20170119.)

*인력거人力車 : 큰 두 바퀴 위에 사람이 타는 자리를 만들어 그 위에 포장을 들씌우고, 사람이 끌도록 만든 수레.

*인력거꾼 : 인력거를 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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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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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 특선 수상(2016년 7월)

●제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년 11월)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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