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o)1361.오사리잡놈

청림산문

1361. 오사리잡놈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사회적 환경변화는 아무도 이기지를 못한다.

사회에서 지식을 팔고 사는 직업 중에는

교사, 강사, 외판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극구 전직기자의 직업도 들어 본다.

사실상 기자에게는 지식을 파는 것보다는

사회의 공정한 알림을 목적으로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전직기자는 거리를 둔다.

특히 전직기자나 전직형사를 가까이 하면

좋을 때는 좋은데,

사건이 터지만 파헤쳐 기사도 제공할 것이다.

물론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렇게 써야 마땅할 것이다.


후배 전직기자 출신이 IMF로 실직하였다.

종종 만나서 얼굴을 익힌 후배이기에 인사는 한다.

그러나 사회적 변화에 찌들어 삶이 어려웠다.


나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만날 때마다

10원짜리를 퍼 대면서도 가까운 척하면서 돈을 달라고 한다.

술값을 달라고 한다.

두 장 화투를 치면서 끗발 밑천을 달라고 한다.

언제 그리 깊이 알았다고 말마다 10원을 달고, 돈을 달라하는가?


마치 오사리잡놈*에 오색 잡× 이든가?

(청림/20100. 20161017.)

*오사리잡놈 : ①온갖 지저분한 짓을 하는 심한 잡놈. ②여러 가지 불량한 잡배들.

*‘오사리’는 이른 철에 잡힌 새우를 가리키는 말로 새우 아닌 잡것이 많이 잡혔다는데서 나온 말이나. 바뀐 뜻으로는 온갖 지저분한 짓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이나 불량한 시정잡배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

(퍼 온 사진)

*우리는 이제 공정한 알림과 공평한 사회를 만듭시다!

----------------

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 특선 수상(2016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2청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