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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ㅂ)727.박색薄色

청림산문

727. 박색薄色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잘 생겼다 못생겼다 기준은 어디 있는가?

처녀 총각으로 결혼의 적령기가 오면

자기 눈에 필이 꽂히는 것으로 기준이 아닐까?

 

미인美人이 무엇이며, 박색薄色*이 무엇인가?

남자로서 여자를 보고 자기 기준에서 좋아하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미인이 아닌가?

 

세상에 절반이 남자고, 절반이 여자인데

그렇고 그렇게 사연 만들어 결혼하면

자기 눈의 기준으로 좋아하면 미인이지.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이 못생겼으면 박색이 아니던가?

 

세상에 남·여가 만나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것이

미인인가 박색인가는 아닐 것이다.

남여가 결혼해서 서로 마음 다독이고, 행복하면

남이 말하는 박색이라도 자기 눈에 미인으로 생각하면 되지.

 

세상에 남여가 만나서 살고 있는 것은

남여가 서로 만나 서로 좋아 보이면

미남이고, 미인이 되는 거지.

그 기준이 박색이냐 아니냐는 사람들의 각자 마음먹기 달렸도다.

 

세상에 박색은 없다.

남여의 마음먹기에 박색은 사라진다.

 

(청림/20100. 20150117.)

*박색薄色 : 아주 못생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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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초·중등교육10년) ●교육행정가(대학행정27년),

           ●보학가(보학통론 편저), ●수필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전)모포/내북/감포/하강 초교 교사-괘릉초교 연구주임교사

     전)대구밀알실업중·고등학교 국어교사(자원봉사)

     전)영남이공대학교 기획·홍보과장(참사), 교무과장(부참여) 역임

     전)영남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초청강사

     현) e 餌藥과 都市 대표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 제1회 서간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2003년 7월)

     ●대구광역시 수성문화원 제3회 고모령효축제공모전 입선(2011년 10월)

     ●월간 한비문학(통권80호)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수상(2012년 8월)

     ●한비문학 제6회 한비신인대상 수필부문 수상(2012년 12월)

     ●LH-여성동아 공동에세이공모전 동상 수상(2013년 1월)

     ●매일신문 매일주간 지상백일장 수필 - 9회 게재

     ●매일신문 백열등의 추억- 수필“백열등으로 사과도둑 쫓기” 게재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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