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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ㄴ)454.녹주綠酒

신작 시

454. 녹주綠酒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술이 나오는가?

문헌에 나오는 술로서는

삼국시대는 구체적인 술 이름이 나오지 않네.

고려시대 이후 청주와 탁주에 대한 기록이 시작이라네.

 

고려시대 『農桑輯要』에서 고려 1273년 사농사가 편찬하고, 후에 공민왕 21년(1372)에 이엽이 개정한 책에서 조국, 조주로 조신국병주, 백료주, 분국병주, 법주가 나온다네.

서긍의 『高麗圖經』에 청주와 법주가 나온다네.

『高麗史』에는 포도주, 유주, 죽엽주, 오가피주, 황금주, 백자주, 송주, 이화주, 예주가 나오고,

안축(1287∼1348)의 근제집에는 도소주屠蘇酒가 나온다네.

『翰林別曲』에는 황금주, 백자주, 송주, 예주, 죽엽주, 이화주, 오가피주가 나오네.

『파한집』에는 녹주綠酒*, 청주, 국화주 술 3종이 나온다네.

이규보의 『국선생전』에는 이화주, 자주, 花주, 초화주, 파파주, 방문주, 천주, 천일주, 천금주, 녹파주 등이 나온다네.

이색(1328∼1396) 『牧隱集』에는 부의주浮蟻酒가 나온다네.

정몽주(1337∼1392) 『圃隱集』에는 창포주가 나온다네.

이숭인(1349∼1429) 『陶隱集』에는 도소주, 탁주, 황봉주, 계향어주 등이 나온다네.

정도전(1337∼1398) 『三峰集』에는 향음주가 나온다네.

서거정(1422~92)『東文選』에는 유하주, 신풍주가 나온다네.

김극기 시에 막걸리(탁주)가 나오네.

윤소중 시에 박주薄酒가 나오네.

어떤 술 이름이라도 녹주가 진정 맛 좋은 술이네.

 

(푸른 숲/20100. 20140410.)

*녹주綠酒 : ①녹색의 술. ②맛 좋은 술.

출처 : 푸른 숲/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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