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ㅌ)1725.탁자託子

청림수필작가 2017. 10. 22. 14:29

청림산문

1725.탁자託子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교육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전근대적 교육방법에는 교육을 하는데 매우 관여하였다.

 

첫 번째로 서당식 교육과정은 교육 자체가 맹목적이었다.

천자문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낱글자를 이해하고 나면

문장의 해석에 들어갔다.

그 문장을 외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붓 들고 글자를 쓰기 시작하였다.

부모님이 서당에 부탁하여 교육하는 것으로 탁자託子*라 하였다.

 

다음으로 신교육을 받았다.

국가에서는 만 7살이 되면 학령적령아가 되는 것이다.

관공서에서 명부 작성이 되고 학교 입학을 요구하여 입학식을 거치고,

학생 숫자가 많으면 분반하여 반에 소속되어 같이 공부를 하였다.

초등교육은 의무교육으로 당연히 국가가 가르쳤다.

당시는 그것이 국가 교육책임은 끝이 났다.

나는 그래서 배움을 멈추었다.

내가 배우던 그때 시골에서는 중학교 진학률이 겨우 38%였다.

진학 63/총원 168=37.5%였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시대다.

 

아버지는 참 용하게 나를 초등학교만 마치고 다시 서당에 넣었다.

계몽편, 동몽선습, 명심보감, 소학, 통감까지 2년 동안 배웠다.

 

서당에서도 간혹 특별활동으로 입춘에 입춘 방을 썼다.

겨우 혼서婚書나 제문祭文을 초하였다.

 

(청림/20100. 20171022.)

*탁자託子 : 자식을 남에게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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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 대구거주.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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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 e이야기와 도시 대표/ )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12)

LH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1)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7)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7)

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11)

DGB 50주년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2017920)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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