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산문시-ㅈ)1552.종이
청림산문 |
1552.종이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아주 옛날에는 어디에다 글을 썼는가?
우리 인류는 현명하였다.
종이*가 없어도 동양에서는 대나무나 천에다가
서양에서는 양피가죽에다 글을 썼다.
종이는 언제부터 생겼는가?
종이는 105년경 중국 후한의 채윤이 처음 만들었다.
1450년경 인쇄기가 발명되자 종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1798년 니콜라스 루이스 로베르가 최초의 초지기를 만들었으며,
1809년에 존 디킨슨이 최초의 원압제지기를 발명했다.
우리나라에 종이가 처음 들어온 것은 6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
고구려의 승려 담징이 625년경 일본에 제지술을 전파한 것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그 후 삼국시대의 제지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조선시대에는 관영의 조지소에서 종이를 생산했다.
오늘날에는 종이를 흔하게 사용하지만
전 근대시대에는 종이 구하기가 어려웠다.
교과서도 한때는 뽕나무로 종이를 만들어 누런 색깔을 띠었다.
서당에서 종이구하기가 어려워 신문지를 가위로 잘라 묶어
초지 연습지로 사용하였다.
청년반에 들어가면 창호지를 구해서
정간지로 받쳐 정성들여 글씨 쓰는 법을 배웠다.
(청림/20100. 20170429.)
*종이 : 주로 식물성 섬유로 만든 펄프로써 얇게 굳히어 낸 물건. 서화 ․ 도배 ․ 포장 등에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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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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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제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년 12월)
●LH ․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년 1월)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년 7월)
●제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