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ㅈ)1548.종발鍾鉢

청림수필작가 2017. 4. 25. 09:00

청림산문

1548.종발鍾鉢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시골에 살다보면 막 부르던 그릇 이름이 떠오른다.

큼지막한 그릇부터

단지는 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다.

보시기는 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그릇이다.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소완小盌은 종지기다.

종지는 간장, 고추장 따위를 담아서 상에 놓는

종발鐘鉢*보다 작은 그릇이다.

종발은 중발보다 작고, 종지보다 조금 넓고 평평한 그릇이다.

 

중발中鉢은 조그만 주발이다.

주발周鉢은 위가 약간 벌어지고 뚜껑이 있는 놋쇠로 만든 밥그릇이다.

 

공기空器는 아무것도 담겨져 있지 않은 그릇으로‘빈 그릇’이다.

위가 넓게 벌어지고 밑이 좁은 그릇으로 주로 밥을 담아 먹는 데에 쓴다.

수량을 나타내는 말로 밥 따위를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이기도 하다.

 

대접은 위가 넓적하고 운두가 낮으며, 뚜껑이 없는 그릇이다.

국이나 물 따위를 담는데 쓴다.

사발은 사기로 만들어서 밥그릇으로 사용하고 굽이 있다.

 

접시는 운두가 낮고 납작한 그릇으로 과일이나 떡 따위를 담는다.

잔殘은 차나 커피 따위의 음료를 따라 마시는데 쓰는 작은 그릇으로

손잡이와 받침이 있다.

 

종발 등 우리나라 그릇이름 찾아보기도 힘이 들다. 휴.

(청림/20100. 20170425.)

*종발鍾鉢 : 중발보다 작고 종지보다 나부죽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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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숲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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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과지성문학회 부회장

●제6회 한비신인 대상 수상(2012년 12월)

●LH ․ 여성동아 공동 에세이 공모전 동상 수상(2013년 1월)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특선 수상(2016년 7월)

●제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년 11월)

출처 : 청림작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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