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o)1413.위유葳蕤

청림수필작가 2016. 12. 9. 10:30

청림산문

1413.위유葳蕤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누구는 차를 마시고 누구는 커피를 마신다.

오늘도 밥을 먹고 나서 차를 마신다.

저녁 먹고도 커피를 마신다.


한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도 자주 먹지 않으면서

후식을 커피로만 마셔댔었다.

나도 그렇게 살았다.

그렇게 하는 줄로만 알고 살았다.


이제 사람들이 커피를 줄이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를 마신다.

중국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차를 마신다.


고향 토함산 글을 남기려고 자주 등산한다.

코오롱호텔 뒷산을 이용하여 등척한다.

7부 능선에서 호로록쪽쪽새도 만난다.

허위허위 오른 산 정상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고,

동해 바다를 바라본다.

무언가 가슴을 탁 틔어 준다.

475m토함산 정상에서 고향마을 드론 타듯 휘둘러보았다.


하산은 석굴암 주차장으로 내려 쏟아진다.

세상에나 집단으로 시위하듯

둥글레 위유葳蕤*의 흰 꽃이 만발하였다.

둥글레 꽃이 잎사귀에서 벌어진 채로 초롱 등처럼 피어 있다.

고향 토함산 국립공원에 둥글레 위유가 집단적으로 만발하였다.

(청림/20100. 20161209.)

*위유葳蕤 : (식)둥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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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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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 특선 수상(2016년 7월)

●제10회 한비 작가상 수상(2016년 11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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