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산문시-o)1380. 와륵瓦礫

청림수필작가 2016. 11. 5. 17:09

청림산문

1380. 와륵瓦礫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최근에 우리나라 지진 중에 강도가 제일 높았던

5.8지진은 고향 경주에서 일어났다.

고향은 천년역사를 가진 문화의 고장이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6기가 있으며,

하물며 방폐장까지 있는 곳이다.


양산활성단층이 뻗어 있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경주)모량활성단층이 발견되었다니 더욱 놀랄 일이다.

국가적인 대비도, 개인적인 훈련도 안 되어 있는 지금 상태에서

지진은 아주 무서운 것이다.


일본은 강도가 높은 지진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곳곳에서 준비되어 있었다.

땅이 갈라지고, 집이 무너지며, 그리고 다시

땅이 봉합되는 무서운 지진을 우리들은 아직도 체험하지 못했다.

물론 그런 체험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향 금번 지진은

본진보다 또 무서운 것이 여진이었다.

고향에 여진이 400회가 넘었다.

금번 고향지진은 인왕동 유리창 파손과,

진앙지 내남면에 기와집 기왓장이 떨어지고 허물어졌다.

깨진 기와 조각을 와륵瓦礫*이라 한다.

륵 자는 그냥 자전에 찾으면 안 나온다. 자갈 력礫에서 찾아야 한다.


신라 천년 문화재 기왓장도 더러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

(청림/20100. 20161105.)

*와륵瓦礫 : ①깨진 기와 조각. ②기와와 자갈. ③하찮은 것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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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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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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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매일신문사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 특선 수상(2016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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