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145.선두리

청림수필작가 2016. 3. 11. 10:22

청림산문

1145. 선두리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방언이던 언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일 때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원래의 표준어를 그대로 남겨 둠을 원칙으로 한다.

(예) 1을 표준어로 삼고, 2를 표준어로 남겨 둔다.

1.---------------------2.

멍게(○)--------- 우렁쉥이(○)

살쾡이(○)------- 삵(○)

수수깡(○)------- 수숫대(○)

신(○) ----------- 신발(○)

고까(○) --------- 때때(○)

물부리(○)--------빨부리(○)

물방개(○)--------선두리(○)

이러한 현상을 복수 표준어라 한다.


경상도에서는 우렁쉥이라는 말을 학교에 가서 처음 배웠다.

역으로 말하면 물방개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선두리는 몰랐다.

물방개가 선두리라네.

그것도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누가 표준어 사정을 하는가?

표준어 사정위원회에서 선두리라고 표준어라 정했는데

경상도 사람은 물방개밖에 모른다.

물방개는 '물+방개'로 줄여서 '방개', '방게'라고도 한다네.


선두리는 무슨 뜻인가 ‘선을 긋는다.’라고 한다네.

물방개가 선을 긋듯 물로 나다니네.

오늘 나도 선두리가 물방개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

(청림/20100. 20160311.)

*선두리 :(충)①물방개. ②꼬마물방개 .

----------------

(퍼 온 사진)


*물방개/선두리

*선두리도 바쁘다. 누가 물방개고? 누가 선두린가?

*내가 선두리/물방개요! 배를 보세요!

----------------

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