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113.색스폰Saxophone

청림수필작가 2016. 2. 8. 09:36

청림산문

1113. 색소폰Saxophone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대구 더위가 예전에는 전국에서 제일 더웠지.

요즘은 P제철소가 만들어지고, 대형 A댐이 들어서면서

기후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네.


그러나 역시 대구더위는 못 말려, 아무도 못 말려.

내자 더운 대구에서 시원한 곳 찾아 가자네.

덥다고 외식外食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니

아직 덥힌 낮의 온도가 덜 식었나보다.


요리조리 생각 끝에 대구 수성 못으로 가자네.

게다가 다섯 살 난 손녀 함께 하면서 유원지 찾았네.

수성 수변공원에 주차하고, 손녀랑 손잡고 흥얼거리면서 못 둑을 걸었네.

못 둑 여기저기서 음악소리 들리고,

수변공원에는 음악에 따라 춤도 추고 있네.

대구더운 여름날 저녁 나오길 잘했네.


수성 못 분수 쇼가 시작하네.

못 가 계단에 앉아 분수 쇼를 본고 끝이 나고 일어서려는 데,

전직 M대구시장을 위시하여 색소폰Saxophone* 연주단이 왔네.


나비넥타이 매고, 노트북을 설치하면서 보면대도 놓이데.

멋들어진 색소폰연주는 돈 안 들이고도 잘 감상하였네.


수성 못 살랑바람이 불어 주는 못가 계단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경음악이 흩뿌려주데.

전직 M시장을 위시한 연주단의 멋들어진 봉사활동에 손녀 춤추고,

전직 M시장이 함께 춤추어서, 색소폰 소리로 완전 감동 먹었네.

(청림/20100. 20160208.)

*색소폰Saxophone : (악) 놋쇠로 만든 목관악기의 하나. 18개 또는 20개의 음전音栓과 단엽 리드를 가짐.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을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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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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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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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

출처 : 청림/20100/수필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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