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106.상화想華
청림산문 |
1106. 상화想華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나는 글을 쓴다.
보통 글인 수필隨筆을 쓴다.
수필을 일컫는 말들이 참 많이도 있다.
누구는 수상隨想이라고도 하고,
성현成俔은 용재총화慵齋叢話에서 수필집을 만들었다.
용재총화는 조선 최고의 만물박사가 엮은 것으로
고려시대부터 근세조선 성종때까지의 민속 문학을 집대성하였고,
인물, 역사, 문학, 제도, 풍속, 설화 등을 모아 글을 썼다네.
“용재총화”책은 1525년(중종 20) 경주慶州에서 간행된 3권 3책이다.
이것이 바로 전해지지 못하고 1909년 조선 고서간행회에서
“대동야승大東野乘”이란 책에 채록되어 있다네.
환언換言하면,
수필이란 인생에 대한 관조觀照와
체험을 개성적인 문체로 표현하여 작가의 자신을 진실하게 드러내는
문학이라고 하였다.
서양에서는 16세기 말에 프랑스 사람 몽테뉴가 수상록隨想錄이라 하여
에세이essay라고 하여 경수필輕隨筆이라고도 하였지.
그러나 중수필重隨筆은 미셀러니miscellany라고 칭하였다.
참 붓 가는대로 제 마음대로 쓰는 글을 가지고 말도, 탈도 많다네.
우리 조상들은 표현도 많이해서
찾아보고 찾아보니 근세조선시대엔 만필漫筆이라고도 하였고,
한자말에
상화想華*라고 하는 말도 나오 데.
(청림/20100. 20160201.)
*상화想華 : 수필隨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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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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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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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현) 영남이공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