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림/20100산문시-ㅅ)1055.사한제司寒祭
청림산문 |
1055. 사한제司寒祭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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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되고부터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네.
사한제司寒祭란 사한단司寒壇에서 추위와
북방의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지내는 제사다.
혹은 음력 12월에 얼음을 떠서 빙고에 넣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냈고,
춘분에 빙고 문을 열 때 개빙제開氷祭를 지냈는데 이를 사한제라 한다.
추워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을 때에도 제사를 지냈는데,
기한제祈寒祭 또는 동빙제凍氷祭라고도 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의례에서 소사小祀로 행하였다.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新羅本紀 4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 6년(505)
겨울 11월조에 의하면,
“처음으로 해당 관서에 명하여 얼음을 저장토록 했다.”
그러나 사한제 제사지내는 것은 없었다.
고려사 권 63 지志 17 예禮 5 길례소사吉禮小祀 사한조司寒條에
사한은 맹동孟冬(음력 10월)과 입춘立春에 얼음을 저장할 때
춘분에 얼음을 낼 때 제사지내며,
제사에 바치는 희생으로는 돼지 한 마리를 썼다고 하였다.
조선시대는 사한제를 지냈다.
용재총화慵齋叢話 권10에
“단은 동빙고에 있고 얼음을 저장할 때 날씨가 추워지기를 제사한다.”
라고 했다.
조선의 사한제는 순종 2년(1908) 칙령에 의하여 폐지되었다.
(청림/20100. 20151212.)
*사한제司寒祭 : (역)겨울에 너무 따뜻할 때 또는 눈이 너무 오지 않을 때 지내든 제사. 음력 12월에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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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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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泳 伯 (1950∼) 경주産. 대구거주. 호 靑林. 필명 청림/20100.
●교육자 ●교육행정가 ●보학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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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차성이씨중앙대종회 사무총장
현) e이야기와 도시 대표
●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수상으로 수필가 등단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제18기 수료
●매일신문사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부문 우수상 수상(2015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