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ㄷ)555.동성동본同姓同本
신작시 |
555. 동성동본同姓同本
이영백
cafe.daum.net/purnsup
이런 세상에나!
제 사촌도 모르고 연애하여 결혼 하려고 하네.
아무리 세상이 말세末世로서니
아무리 형제兄弟가 미워도 그렇지.
떨어져 왕래往來도 없이 살다가
제 사촌을 모른다는 말은 짐승만도 못하지.
하물며 유명한 개는 제 혈통을 유지하려고 족보族譜도 있다는데
사람으로서, 동방예의지국 국민으로서 그럴 수가 있을까?
세상이 어찌 되려고,
대학大學을 나오고도 동성동본同姓同本*도 모르다니?
동성同姓이라면 성姓이 같은 것이고,
동본同本이라면 본관本貫이 같은 것인데,
어찌 척간도 모르고 이런 지경에 이르고도
스스로 바쁜 핑계만 대고 교육을 하지 않다니.
성씨는 성姓과 씨氏의 개념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성과 씨의 구분이 없어지고 출생의 계통을 나타내는 겨레붙이의 칭호이다. 대한민국의 성씨는 부계父系 혈통인 혼인婚姻으로 소속된 가정家庭이 변하더라도 성姓은 변하지 않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확인된 성씨는 260여 가지 정도이며, 미상 180여개의 성씨 및 기타 2,600여 성씨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자기 형통을 밝혀 주는 성과 본관은 알고 삽시다.
시조로부터 몇 대인지, 무슨 파派인지, 돌림자는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삽시다.
(푸른 숲/20100. 20140722.)
*동성동본同姓同本 : 성도 같고 본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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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이씨는 성은 이李씨요,본관은 차성車城입니다.
차성은 삼한시대에 갑화양곡甲火良谷이었습니다.
신라시대에 갑화양곡현이 되었다가,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현대지명화 하면서 차성현車城縣이 되었습니다.
차성현이 나중에 기장현으로 불리었다.
오늘 날 기장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