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ㄷ)538.도리천忉利天
청림수필작가
2014. 7. 4. 07:13
신작시 |
538. 도리천忉利天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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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27대 선덕여왕의 세 가지 지혜 중에 세 번째 지혜를 본다네.
세 번째 지혜에는,
선덕여왕이 평소 건강하여 병이 없을 때, 여러 신하들을 모아놓고 이러한 말을 하며 당부하였다. 아무 해, 아무 달, 아무 날에 내가 죽거든, 도리천忉利天* 가운데 장사를 지내라고 하였다.
신하들이 그 위치를 자세히 몰라 어느 곳인가 물으니, 왕은 이렇게 말했다. 그곳은 낭산(남산) 남쪽이니라.
과연, 왕이 예언한 그 달, 그 날에 이르러 여왕이 세상을 떠나자, 신하들은 왕의 유언을 받들어 낭산 남쪽에 장사를 지냈다.
그 후 십여 년 뒤에 문무대왕이 선덕여왕의 무덤 아래쪽에다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지었다.
불경에 이르기를, 사천왕천 위에 도리천이 있다 하였다.
선덕여왕 재위시 영묘사靈廟寺를 창건한 일은 양지스님의 전기傳記에 자세하게 실려 있으며, 별기別記에서는 “이 여왕 때에 돌을 다듬어 첨성대를 쌓았다.”라는 구절이 있다.
고향 들리는 길에 낭산 앞으로 지나간다.
낭산 도로가에 사천왕사 터(복원 준비 중)가 있고, 그곳 산에 조금 오르면
신라 선덕여왕릉이 있다.
지혜가 출중한 신라 27대 선덕여왕이 신라를 빛내었다.
(푸른 숲/20100. 20140704.)
*도리천忉利天 : (불)욕계육천의 둘째 하늘.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데, 중앙에 제석천帝釋天이 거처하고 그 사방에 8개씩 도합 33천天으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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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사진)
출처 : 푸른 숲/20100(수필가 이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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