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인)푸른 숲 수필가·20100/청림·20100의 습작 시
[스크랩] (푸른 숲/20100습작 시)24.가경
청림수필작가
2013. 1. 28. 10:51
신작 시 |
24. 가경佳景
이영백
cheonglim03@hanmail.net
하늘 나려 좋은 곳
암석이 빗대어 서 있는 산골
올망졸망 동네 이루어
자연스런 골짜기로 이루어
여기가 만폭동滿幅洞이로구나
바람나려 쉬일 곳
고목이 엇갈려 배경 이루고
졸망졸망 사면斜面에 밭 일구어
천연스런 요새지로 만들어
여기가 바로 고향 사는 곳일세.
흰 눈 나려 좋은 곳
산천이 줄지어 겹겹이 만들고
올망 낼망 산비탈 새 밭 일구어
세상천지 눈사람 부부가 되어
여기에 새댁 신혼집을 만들었네.
취우驟雨 나려 좋은 곳
켜켜이 줄지어 삼림森林이 되었네.
헐렁 덜렁 같이 백 년 살아도
세상 일세, 아름다운 세상 일세
이곳이 나의 아름다운 경치일세.
(푸른 숲/20100. 20130128.)
출처 : 푸른 숲/20100
글쓴이 : 62seons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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